올해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관광) 관광객 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며 호텔업계의 실적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고 있고 16일 한국 관광공사 한국 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입국자 수는 111만 7243명을 기록했습니다. 2019년 1월 입국자 수 110만 명을 넘어서면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실적 기대감이 큰 호텔 중 하나는 서울 용산 소재 서울드래곤시티입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그랜드 머큐어와 노보텔 스위트, 노보텔과 이비스 스타일 등 4개 호텔로 이뤄져 있고 객실 수만 1700개에 달합니다. 특히 올해 인바운드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K 팝 콘서트 등이 잇따라 개최되면서 단체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호텔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고 지난해까지 부진했던 의료 관련 MICE 행사 역시 올해 잇따라 재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드래곤시티에는 2023년 1월 외국인 전용 세븐럭 용산 카지노가 들어섰는데, 외국인 추가 유입으로 인한 카지노 실적 증가도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점쳐지고 실제 카지노 오픈 이후 서울드래곤시티의 객실점유율, F&B, 임대료 수익 등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울드래곤시티 측은 올해 호텔 매출이 지난해보다 7.4%가량 증가한 1450억 원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중입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 리조트를 운영 중인 롯데관광개발도 올해 사상 최고 실적 경신을 기대 중이고 제주 관광객 증가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 1월 기준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2% 늘고 호텔 매출은 7.5% 증가했습니다. 관광업계에 따르면 제주도 외국인 관광객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경우 2024년 이미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나, 한한령 이전인 2016~2017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3분의1 수준에 불과합니다.